페이스북이 메신저 앱에 여러 사람이 동영상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줌이 주도하던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새롭게 선보일 페이스북의 ‘메신저 룸(Messenger Rooms)’서비스는 최대 50명까지 그룹 채팅을 할 수 있다. 또 링크를 보내는 방식으로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도 초대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왓츠앱 등 다른 메시징 서비스에도 화상 채팅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동영상 채팅 서비스는 특히 코로나19 발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택 원격근무를 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었고 대표적인 화상회의 서비스인 줌은 코로나19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주가도 폭등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메신저 룸이 친구와 가족들이 언제든 들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